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6개 발전회사 작년 임금 36% 인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6개 발전회사 작년 임금 36% 인상

입력
2002.09.25 00:00
0 0

한국전력의 6개 발전 자회사가 지난해 모회사에서 분리된 후 특별성과급 등을 포함해 35.9%의 임금을 올려 정부의 공기업 임금인상 가이드라인(6%)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한전에 따르면 6개 발전 자회사는 지난해 4월 자회사로 분리된 후 기본급 5.8%, 급여체계 개선(처우개선) 14.5%, 경영성과급 3.9%(기본급 100%), 전적(轉籍)위로금 11.7%(300만원) 등 35.9%의 임금을 올렸다.

이 같은 임금 인상에 대해 인수·합병(M&A) 전문가들은 "민영화를 앞두고 과도한 임금인상은 회사의 비용부담 증가로 인해 기업가치를 떨어뜨려 민영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민영화 후에도 비용만회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이에 대해 "경영성과급과 전적위로금은 1회성 보상금이므로 임금인상률에 포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따라서 임금인상률은 20.3%가 맞다"고 주장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