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항공기 일반석(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반석 증후군은 좁은 좌석에서 장시간 여행을 할 경우 혈행장애나 호흡곤란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증상이다.24일 건설교통부가 민주당 김덕배(金德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998년 이후 기내 및 공항, 병원에서 사망한 승객 48명 중 27명이 일반석 증후군으로 의심될 수 있는 증상을 보였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인터넷 여론조사기관 네이버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도 국제선 승객 1,318명 중 일반석 증후군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40.4%에 달했다"며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재우기자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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