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한화컨소시엄의 대한생명 지분 51% 인수 확정에 따라 6.61% 급등했다. 한화증권도 1.81% 올랐으며 한화석유화학은 인수자금 부담 우려로 4.85% 급락했다. 동원증권은 "대한생명 인수 문제가 일단락돼 출자비율, 부담액 등 향후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만으로도 한화 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인수대금을 조달할 금융·화학 계열사도 자금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평가.
■현대백화점
기업분할 악재에다 정몽준 의원의 대선출마 지원설이 겹쳐 10.42% 폭락했다. 외국인들이 6일연속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달 발표한 백화점 및 법인사업부문 분할안의 기업가치 상승효과가 적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외국인들이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정의원 대선 지원설이 돌자 이날 서둘러 '정경분리'를 선언.
■POSCO
세계 철강생산량 급증에 따른 철강가격 하락 우려로 6.77% 떨어지며 최근 상승추세에 제동이 걸렸다. 8월 세계철강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7,412만톤으로 집계되면서 철강 제품가격 인하 가능성이 높은데다 25일로 예정된 23만주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도 물량 부담으로 작용.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철강가격 조정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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