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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간 첫 인사교류/무안·나주·함평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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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간 첫 인사교류/무안·나주·함평서 실시

입력
200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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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체제 출범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간 인사교류가 이뤄진다.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젊은 단체장들이 이끌고 있는 전남 무안, 함평군과 나주시는 24일 상호교류 인사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안군 관계자는 "1차적으로 무안군과 함평군은 보건직 5급 1명, 행정직 6급과 7급 1명씩을, 나주시와 함평군은 행정 5급 1명, 행정 7급 1명씩을 맞바꾸게 된다"면서 "이들은 일정 기간 근무하면서 타 시·군의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인사교류를 단행한 신정훈(辛正勳) 나주시장, 서삼석(徐參錫) 무안군수, 이석형(李石炯) 함평군수는 7월부터 인사교류를 포함한 공동협약사항을 만들기 위해 수 차례 협의해왔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민선체제 이후 광역, 기초단체간 인사교류가 중단되면서 공직사회의 동맥경화 현상이 심화해 행정체질 개선과 인접 자치단체간 공동번영을 위해 인사교류를 하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무안=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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