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의 매매단가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조정장에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대신증권은 23일 상장기업 주식의 주당 평균 매매단가를 조사한 결과, 이달들어 3,271원으로 나타나 3월 이후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매단가는 3월 6,708원에서 4월 5,996원, 5월 4,731원으로 계속 낮아져 7·8월 2,0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9월에 3,000원대를 회복했다.
이 같은 매매 단가 상승은 투기 거래 대상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저가주 하이닉스의 거래량이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 7월 57.8%를 정점으로 8월 57.07%, 9월 41.97%로 떨어졌기 대문이다.
반면 코스닥 등록주식의 평균 매매단가는 3월 5,364원에서 8월 3,089원으로 낮아진데 이어 이달에는 연중 최저 수준인 2,811원을 기록해 코스닥시장의 침체를 반영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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