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지역 재개발에 대해 아파트 수요자의 9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회원 2,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북지역 재개발에 대해 응답자의 47%가 '적극 찬성', 44%가 '대체로 찬성한다'고 답해 전체의 91%가 지지했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9%에 지나지 않았다.
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28%)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22%)보다 많아 아파트 수요자들은 신도시 건설보다 강북재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해서는 '큰 효과가 있다'가 6%,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가 60%를 차지해 대다수가 기대를 표명했으나 '거의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만 초래한다'는 의견도 34%에 이르렀다.
추석이후 아파트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약세나 약보합을 점친 응답자가 53%, 강보합이나 강세를 전망한 응답자가 47%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정곤기자 kimk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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