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22일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서울 강서구 공항동 '샬롬의 집'을 방문, 장애인들과 다과를 함께 하며 격려했다.이 후보는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며 "어려운 사정을 여기 와서 듣게 돼 미안하다"며 "앞으로 직접 여러분의 말을 듣고 느끼려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측은 "추석 이후 전개될 본격적인 대선행보의 첫 방문지로 장애인 시설을 선택한 것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추석인 21일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대선 정국 구상에 몰두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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