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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지하철정보화/삼성전자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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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지하철정보화/삼성전자 사업자 선정

입력
2002.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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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중국 상하이(上海)시 지하철정보화 사업에서 역사 설치용 PDP TV와 차량 내부용 LCD모니터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상하이 중심가를 관통하는 지하철 1호선 16개 지하철 역사에 42인치 PDP TV 100대와 29개 열차(1개 열차=6량) 내부에 설치될 15인치 LCD모니터 900대를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급자로 선정됨에 따라 2010년까지 현재의 3개 노선 외에 9호선까지 건설 계획을 갖고 있는 상하이 지하철 정보화 사업에서 다른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조건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입찰에는 세계적으로 여러 경쟁 기업들이 참여했으나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공급자격을 얻었다.

삼성전자 박종원 상무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75만명에 달하는 상하이 지하철 1호선에 첨단 디스플레이를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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