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첫 아시아인의 축제인 부산아시안게임(29~10월14일)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이 23일 한국에 온다. 선수ㆍ임원 159명으로 이뤄진 북한선수단 1진은 고려민항 전세기편으로 동해상 직항로를 통해 이날 낮 12시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한국이 주최하는 국제 체육행사에 북한이 선수단을 보내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교류의 새 지평을 여는 역사적인 일로 평가된다. 선수단 2진(152명)은 27일 박명철 북한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의 인솔로 부산에 오며 28일에는 응원단 355명이 승선한 만경봉-92호가 부산 다대포항에 정박한다. ★관련기사 10ㆍ11ㆍ29ㆍ31ㆍ41면이학래(李學來) 민족통일체육연구원 이사장(한양대 교수)은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는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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