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가 북한 대표팀의 장신 농구스타 리명훈(33·사진) 선수의 전용 차량과 침대를 특수제작 해 달라는 북한측의 요청을 받고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키가 2m35㎝(앉은 키 1m30㎝)에 달하는 리 선수는 정상적인 침대와 차량으로는 편하게 잠을 자거나 이동하기 힘들어 1999년 12월 통일농구 때는 주최측인 현대아산이 25인승 버스를 개조, '리명훈 버스'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이 버스는 대회가 끝난 후 북한에 선물로 제공됐다.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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