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22일 성남시 국군통합병원에서 열린 서해교전 희생자 고(故) 박동혁 병장 영결식에 참석한 뒤 서울 마포소방서 관할 공덕소방파출소와 남대문경찰서 관할 서울역전파출소를 잇따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노 후보는 이어 당직자, 기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남북관계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민주당은 제일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전략적 상호주의'로는 20∼30년 이상을 내다본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당내 반대세력에 대해 "갈 테면 가라는 식으로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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