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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삼바 나와라"/세계선수권 8강 막차 브라질과 오늘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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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삼바 나와라"/세계선수권 8강 막차 브라질과 오늘 일전

입력
2002.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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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시험대에 오른 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숙적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F조 4위로 8강행 막차를 탄 한국은 23일 오후2시 난징에서 E조 1위 브라질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과 2000 시드니올림픽 3,4위전에서 연장전 끝에 석패, 동메달 꿈을 접은 바 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후보 호주를 꺾는 등 탄탄한 개인기와 조직력을 뽐내고 있지만 센터 알렉산드라(2m)를 제외하고는 신장이 그리 크지 않아 한국으로서는 오히려 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문규 신세계감독도 "이번 대회를 치르는 동안 높이에서 뒤져 늘 고전했지만 브라질은 알렉산드라를 제외하면 우리와 신장이 비슷하기 때문에 높이에 대한 공포감이 덜 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알렉산드라도 여름리그에서 우리은행 용병으로 뛰었기 때문에 장단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 득점력을 떨어뜨리는 게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감독은 "브라질이 개인기를 앞세운 팀이라면 우리는 조직력에 강점이 있다"고 진단한 뒤 "풀코트 압박수비로 상대 가드진의 돌파와 볼투입을 봉쇄하는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정선민이 리투아니아전서 무려 42점을 폭발시키는등 슛감각이 절정에 달한데다 전주원 김영옥 박정은도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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