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화폐수요가 지난해보다 1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추석 전 열흘간 화폐공급 규모가 4조200억원으로 작년 동기(4조6,600억원)에 비해 13.9%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이는 이미 8월말까지 화폐발행잔액(22조1,717억원)이 작년 동기대비 2조9,750억원(15.5%) 늘어난 데다 신용카드 등 현금 대체수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풀이했다. 연휴기간이 3일로 작년(5일)보다 적고 태풍 피해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도 화폐 수요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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