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5개 단지 6개 평형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최초 분양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내달 입주 예정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35A평형은 최초 분양가가 3억1,000만원이었지만 현재 3억6,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분양권 매매가격이 6억7,500만원에 달했다. 같은 단지 35B평형도 분양가 2억7,000만원에 4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분양권 가격이 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밖에 영등포구 여의도동 트럼프월드1차 38평형,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 34A평형, 영등포구 당산동4가 금호베스티힐 22평형, 부천 상동 효성써미트빌 38평형 등도 프리미엄이 최초 분양금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편집장은 "가수요가 빠진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소폭의 시세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현재의 가격이 거의 정점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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