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추석 민심잡기 일정은 19일 전방부대와 경의선 연결공사 현장 방문으로 시작됐다. 노 후보는 20일에는 고향인 경남에서 하루를 보낸다. 부인 권양숙(權良淑)씨 등 가족과 함께 김해 진영 선영에 성묘한 뒤 김해시의 3개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추석 당일인 21일엔 실향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22일은 공무원 격려의 날로 잡았다. 연휴기간 비상근무한 파출소, 소방소, 119 구조대 등을 찾을 계획이다.
노 후보측은 "연휴기간 정치적 일정은 없다"고 말했으나 27일 선대위 현판식에 앞서 선대위 구성을 매듭 짓고 당 내분을 진정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찾기 위해 여러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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