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없어 성적이 좋았다.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강수연이 주춤한 틈을 타고 여고생 프로골퍼 배경은(17·CJ39쇼핑)이 단독선두로 나섰다. 배경은은 18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서코스(파72)에서 열린 LG카드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2라운드서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강수연(26·아스트라)을 1타차로 제쳤다.
지난해 11월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올린 배경은은 시즌 첫 승(통산 2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강수연에 4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시작한 배경은은 1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데 이어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15·16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핀 1.5m가까이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연속 성공시키는 등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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