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단풍은 예년에 비해 강원 영동지방은 1∼2일 빨리 찾아오고, 그 외 지역은 1∼3일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여 중부이남 지역의 단풍시기는 평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주요 산 별로는 금강산의 경우 23일 시작돼 다음달 12일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산은 24일 시작, 내달 14일 온 산이 붉게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리산은 다음달 8일 단풍이 시작돼 22일께 절정에 이르고, 한라산은 다음달 15일, 내장산은 다음달 19일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단풍 색깔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9월 중순 이후 강수량이 평년 수준이어서 단풍의 선명도도 평균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영오기자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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