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회장 이미일·李美一)는 18일 성명을 내고 "일본은 불과 11명의 납치 피해자를 구출하기 위해 범국민적 여론과 정치력을 결집했다"면서 "우리 정부도 납치 피해자 문제를 북한에 공식 제안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6·25 당시 8만2,959명에 달하는 납북자 등 10만명에 가까운 남측 피해자가 있다"면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사죄 생존자와 사망자 시신 송환 납북자 문제 해결이 없을 경우 정부의 대북지원 전면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 단체와 납북자가족협의회(회장 최우영) 회원들은 19일 통일부를 항의 방문,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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