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추석연휴기간인 19∼23일 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 구간 중 부분적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장항∼서천 등 25개 구간 157.6㎞를 임시 개방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또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국도구간에 우회도로 26곳을 지정하고 우회도로 표지판 73개를 설치, 교통체증을 덜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각 지방국토관리청은 점검반을 편성, 낙석·산사태가 우려되는 구간의 안전관리 실태와 차선도색 등을 점검, 응급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임시 개통구간은 국도 42호선 경기 이천시 마장면 희억리∼표고리(4.1㎞), 5호선 강원 홍천군 홍천읍 삼마치리∼장전평리(6.9㎞), 44호선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남북리(5.6㎞), 32호선 충남 태안군 근흥면 두야리∼서산시 석남동(21.1㎞), 충남 당진군 신평면 원당리∼거산리(9.8㎞) 등이다.
또 국도 23호선 전북 김제시 명덕동∼공덕면 동계리(9.7㎞), 13호선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신리∼강진군 성전면 월평리(14.2㎞), 4호선 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대구 북구 태전동(19㎞), 7호선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울진읍 온양리(5.4㎞) 등도 임시 개통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상당수 도로가 임시개통 또는 복구됨에 따라 추석 귀성길 체증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도로는 수해의 영향으로 완전한 상태는 아닌 만큼 주의운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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