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00명 중 6명은 끼니를 거르고 있고, 이들 결식노인 10명 중 4명은 독거 노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 노원구가 16일 관내 60세 이상 노인 3만8,2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하루 한끼 이상 굶는 결식 노인은 2,443명(6.4%)이고 이중 1,029명(42.1%)이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끼니를 거르는 원인은 취사의 번거로움(38.8%), 생활곤궁(33.9%), 취사능력 없음(16.3%), 가정문제(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결식노인은 10명 중 6명이 세끼 중 점심을 거르고 있고, 주로 경로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한다고 응답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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