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연천지역에 대단위 남북교류협력단지가 들어선다.경기도는 내년부터 2007년까지 1조3,800억원을 투입, 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에 남북교류협력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파주시 덕은리 일대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남북 경협 산업단지에는 북한 개성공단과 연계한 첨단지식산업을 유치하고, 문산읍 일대에는 경의선 철도와 연계한 환적 시설 등 60여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연천군 일대에는 대북한 연락사업소 등 35만평 규모의 대북 행정타운을 건립하는 등 배후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접경지역 개발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내년말까지 토지이용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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