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합의로 연내 착공이 기대되는 개성공단에 대한 건설투자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5조6,000여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6만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개성 산업단지 개발의 남북한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남한의 경우 건축자재 생산 등을 중심으로 2조2,782억원, 북한은 3조3,914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유발 효과는 남한 2만2,347명, 북한 3만9,030명 수준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3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인 개성공단 800만평과 배후도시 700만평 조성 공사에 3조원 가량의 투자비가 소요될 것을 추정, 건설 투자에 따른 각종 경제적파급 효과를 분석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