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제거할 경우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것은 미국 석유회사들이며 이후 세계 원유시장은 재편의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후세인 정권 붕괴 후 이라크가 러시아, 프랑스 등과의 석유 계약을 무효로 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대비해 각국의 거대 석유회사들은 이라크 석유사업 지분 확보를 위한 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의 원유 매장량은 1,120억 배럴로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다.
특히 미국 이외 국가의 석유 회사들은 새 이라크 정부에 미국이 지배적인 영향력을 갖게 되면 자신들이 이라크 석유사업에서 배제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석유회사 관계자들은 이라크 반체제 단체 인사들을 만나 미래의 석유 지분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의중을 떠보기도 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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