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15일 강릉과 속초 등 수해 현장을 방문, 김치 등 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후보의 동해안 수해지역 방문은 8일에 이어 두 번째다.이 후보는 저수지 둑이 터져 마을 전체가 침수했던 강릉 장현동에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주민들의 일손을 거들며 격려했다. 그는 주민들이 임시로 거처하는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 가 잠자리와 취사 시설을 살펴 본 뒤 "얼마나 불편하시냐"고 안타까워 하면서 "하루 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적 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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