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귀향길. 하지만 자동차를 점검하지 않고 가다 문제가 발생하면 짜증길이 되고 만다.우선 브레이크오일과 엔진오일 등을 채우고 자동변속기(오토미션)오일도 체크를 해 봐야 한다. 팬벨트도 늘어져 있지나 않은지 확인하고 비가 올 때를 대비, 윈도우 워셔액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출발 1주일전 점검
헤드라이트 등도 점검하고 브레이크 페달, 바퀴의 공기압도 검사한 뒤 출발하자. 추석 전에는 자동차 정비소에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릴 수 있으니 1주일 이상 여유를 두고 점검하는 것도 요령이다.
차를 몰고가다 이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휴게소를 찾아야 한다. 상당수 휴게소에서는 자동차업체들이 점검반을 운영한다. 차량이 도중에 멈춰설 경우 갓길로 밀어 안전을 확보한 뒤 자동차업체가 운영중인 종합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응급조치가 안 통하면 견인차량을 불러야 한다.
사고가 날 경우도 대비해야한다. 사고가 나면 현장을 보존하고 카메라로 현장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부상자가 있으면 응급조치 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목격자의 연락처를 적어놓고 상대방 운전자의 이름, 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확보해야 한다.
▶무상점검서비스 이용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등 자동차 제작 4개사와 한국도로공사, 자동차정비업계는 추석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등에서 정비요원을 투입 19∼22일 자동차무상점검 정비를 실시한다. 정비업계는 자동차 경정비와 고장수리 등을 담당하고 팬벨트, 휴즈, 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 기아의 경우 경부선의 기흥, 망향, 천안, 추풍령, 평사, 언양, 호남선의 정읍, 중부선의 음성, 이천, 영동선의 여주, 소사 등에서 정비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대우 쌍용도 경부선의 죽전, 망향, 추풍령, 칠곡, 호남선의 여산, 영동선의 소사 등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르노삼성은 종합상황실( 02-300-3000, 080-300-3000)로 문의하면 된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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