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정(尹興楨) 전 체신부장관이 15일 오전 8시15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윤 전 장관은 육군 중장으로 예편한 뒤 체신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성우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교사사령관이었던 윤 전 장관은 신군부의 강경진압에 반대하다 전격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은 88년 '광주청문회'에 출석해 "부대원들에게 '총을 쏘지도 말고 빼앗기지도 말라'는 이율배반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증언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상민(常敏·인하대병원 비뇨기 과장) 석민(碩敏·(주)알린다 대표·전 한국일보 기자) 덕민(德敏·외교안보연구원 교수)씨 등 3남.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7시30분 장지 대전국립현충원 (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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