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4일 전세계에 운항 중인 모든 보잉 737 항공기의 비행 통제 모듈에 잠재적 결함이 있는지 조사하도록 긴급 명령했다.항공청의 이번 명령에 따라 항공사들은 10일 이내에 보잉기에 대한 점검을 마쳐야 한다.
폴 다케모토 FAA 대변인은 이날 "최근 비행 중 결함이 발생한 15개의 모듈과 지상 검사 중 문제가 확인된 11개의 모듈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모듈의 작동 이상은 비행기의 작동 불능 등 비행 통제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모듈은 유럽의 스미스 에어로 스페이스에서 제작해 보잉에 공급한 제품이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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