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힘겨루기를 벌이는 양상을 보이면서 등락이 엇갈렸다.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수 산업평균지수는 항공기관련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하니웰이 전날 실적 악화 발표로 급락하면서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다, 66.72포인트(0.80%) 하락한 8,312.6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인텔의 강세에 힘입어 초반 약세를 극복, 11.68포인트(0.90%) 상승한 1,291.36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시간대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6.2(추정치)로 전달의 87.6보다 하락했다고 발표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그동안 소폭의 상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8월 소매매출은 자동차 부문의 호조로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들의 주가가 상승기류를 탔으나, 시장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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