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리콜한 인체조직 국내 수입 신체이식"/민주당 김성순의원 주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리콜한 인체조직 국내 수입 신체이식"/민주당 김성순의원 주장

입력
2002.09.14 00:00
0 0

미국에서 치명적인 감염으로 사망을 유발, 리콜명령이 내려진 인체조직이 국내에 대량으로 수입됐고 실제로 이식수술까지 이뤄졌다고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이 13일 주장했다.관세청이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7월까지 미국 크라이오 라이프사의 인체조직 83㎏이 수입,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001년 11월7일 크라이오 라이프사의 유조직(柔組織) 이식 무릎수술을 받은 한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지난달 14일 이 회사가 지난해 10월 이후 제조한 제품을 전부 리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김 의원은 "수입업체인 J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제품을 이용, 이미 4건의 이식수술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인체조직 이식과 관련해 올 상반기에만 2,189건, 14억8,382만원이 건강보험에서 지급됐으나 인체조직의 가공과 유통, 이식에 대한 법적규정이 없어 규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