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원로 여배우 킴 헌터가 11일 사망했다. 향년 79세.1951년 말론 브란도와 함께 공연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스텔라역을 맡은 헌터는 비비안 리, 칼 말든과 함께 그 해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그는 1950년대 영화계에 불어 닥친 '매카시 선풍'으로 영화보다는 연극과 TV에 주력해 오다 64년 워렌 비티와 함께 출연한 '릴리드'로 영화에 복귀했으며 68년 '혹성 탈출'로 신세대 영화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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