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 최고의 인기 록 그룹을 만났다.일본 언론들은 江 주석이 중·일 수교 30주년 기념 콘서트 홍보를 위해 방문한 남성 4인조 록 그룹 '글레이'를 10일 접견했으며 특히 이들과 함께 온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전 일본 총리가 "금발로 머리를 물들인 사람을 공식적으로 만나기는 처음이죠"라고 묻자 "스타일이 멋있다"며 칭찬했다고 전했다.
글레이는 야외공연 때마다 20만∼30만 청중을 몰고 다니는데 공산당 총서기인 江 주석이 이들을 접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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