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돌(66) 전 미국 적십자사 총재가 최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노스 캐롤라이나주 상원 의원 후보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돌 여사는 11월 5일 치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같은 지역구 민주당측 후보로 확실시되는 어킨스 보울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의 선거전 유세에 본격 나섰다. 그는 내년 1월로 임기가 끝나는 제시 헬름스 상원 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지역구를 물려받은 셈이다.
엘리자베스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밥 돌 전 상원의원의 아내로1983∼90년 교통장관과 노동장관, 연방공정거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하버드대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에 가정의 가치를 중시하면서도 여성의 자유와 기회 신장을 주창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대중의 인기가 높다.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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