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이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기부단체를 결성했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여는 사람들-1% 희망클럽'이 12일 낮12시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창립식을 가졌다.'1% 희망클럽' 발기인 58명은 대부분 회사원, 공무원, 개인 사업자 등 우리 사회의 '보통 사람'이다. 주요 발기인은 사진작가 권원오씨, 김도환 용인대 유도대학생회장, 김호행 푸르덴셜생명보험 사원, 명제훈 KTF 과장, 안병용 안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조영관 LG카드 과장, 하성민 청소년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승주(사진)씨는 초당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금열씨는 (주)밀라트산업개발 부회장, 위천복씨는 아이트러블러스클럽 대표. 이들 3인 공동대표는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 회원으로 함께 활동하다가 의기투합했다.
'1% 희망클럽'은 청소년단체와 자매결연사업, 가출청소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재산이나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1만원의 월 회비만 낸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돈이 아니어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 기부'도 가능하다.
하성민 간사는 "기부 행위가 소수의 고액 기부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을 알려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2)796-7856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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