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독립애니메이션에 문을 열어준다. KBS 2TV '독립영화관'(금요일 밤1시10분)이 13일부터 8주간 한국독립애니메이션 특집을 방송한다. 13일 'Desktop Wars'(감독 이창우 정관희 윤인걸)를 시작으로 2001년 동아LG만화페스티벌 단편상을 수상한 퍼펫애니메이션 '페르딕스'(감독 이완규, 20일 방송) 등 그동안 TV로 접하기 힘들었던 독립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Desktop Wars'는 스테이플러를 의인화,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식욕을 유머러스하게 해석한 7분짜리로, 2001년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 등에 출품된 작품이다. 3D애니메이션 '엔젤', 클레이애니메이션 '마우스 위드아웃 테일', 퍼펫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을 접목한 '그랜드마' 등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독립 애니메이션의 최근 경향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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