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이 수해 극복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미 여자프로골프(LPGA)무대에서 활약중인 박희정(22·CJ39쇼핑)은 12일 수재의연금 1억원을 소속사를 통해 기탁했다. 박희정은 7월 빅애플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통산 2승)을 올린 것을 비롯, 올 들어 네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5월 미 프로골프(PGA)투어 컴팩클래식에서 우승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PGA투어정상에 오른 최경주(32·슈페리어)도 14일 오전 9시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수재의연금 6,000만원을 기부한다.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 입단을 앞두고 있는 전 월드컵축구대표팀의 안정환(26)도 12일 동해안 수해지역을 방문해 3,000만원 상당의 수재의연금 및 구호물품을 속초시청에 전달했다.
안정환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 수재의연금 모금을 위한 사인회도 계획하고 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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