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우리 경제는 설비투자 회복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생산(GDP) 이 5.8% 성장하는 등 2년 연속 6%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수입 증가 및 서비스수지 적자 추세가 지속되면서 연간 7억4,000만달러 적자로 반전될 것으로 예측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던 우리 경제는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출과 중국 등 아시아지역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 회복세 덕분에 연간 성장률이 지난해의 2배인 6.1%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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