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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치료제 "보톡스" FDA, 홍보중단 요구/ "효력등 소비자 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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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치료제 "보톡스" FDA, 홍보중단 요구/ "효력등 소비자 오도"

입력
200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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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이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간 사(社)가 연방법을 위반하고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며 TV광고 및 환자들에 대한 홍보전단 사용을 즉각 중단하도록 요구했다.FDA는 공문에서 이 회사가 환자들을 위해 펴낸 홍보전단의 경우 주름살 제거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 주사액의 효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약물사용이 승인된 인체 특정부위가 어디에 이르는지 등 모든 정보를 오도하고 있다고지적했다.

FDA는 또 앨러간은 의사들을 위한 웹사이트에서도 보톡스 용액을 어느 정도 희석해 사용해야하는 지 불분명하게 기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DA의 위반통보 공문은 경고장 발부의 전 단계로 해당 회사에 10일간 서면 대응할 기한을 주고 있다. 앨러간이 광고중단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FDA는 다음 조치로 경고장을 발부할 수도 있다. FDA의 공문발송으로 9일 뉴욕 증시의 앨러간 주가는 주당 65센트가 하락, 56.44달러에 거래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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