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업체들이 시장 주력제품인 256메가 DDR(더블 데이터 레이트) D램의 9월초 고정거래가격을 최대 1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현재 256메가 DDR 고정거래가는 개당 6달러 후반대에 형성돼 있어 이번 인상에 성공할 경우 7달러선 돌파가 확실시된다.
반도체업계 소식통은 11일 "대형 고정거래선들과 가격협상이 매듭되지는 않았지만 최대 1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PC업체들이 하반기 경기 불투명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난색이어서 인상폭이 5∼8%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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