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는 사상 최악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고 한다.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태풍 '루사'로 끊긴 도로와 철도가 추석 때까지 완전 복구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평소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다 보니 고속도로 카드의 효용성을 절감하는 편이다. 고속도로 카드에는 할증률에 따른 할인혜택도 있고 거스름돈에 대한 시비가 없다. 무엇보다도 톨게이트 이용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언제부턴가 고속도로는 진입시 요금을 받는 체제를 바꿔 빠져나갈 때 돈을 받는데, 추석 귀성길 교통정체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서울로 진입할 때는 고속도로 카드를 이용하면 귀경길 정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영일·전북 전주시 덕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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