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은 이웅렬(李雄烈) 코오롱 명예회장으로 조사됐다. 또 재벌총수가 아닌 5,400명이 재계 10위인 현대아산 정몽헌(鄭夢憲) 회장보다 건보료를 더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홍신(金洪信·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건보료를 가장 많이 낸 사람은 이웅렬 명예회장으로 월 884만원을 납부했다.
10대 그룹 총수중에는 롯데그룹 신격호(辛格浩) 회장이 월 646만원으로 가장 많이 내고 있다.
다음으로는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 589만원, LG 구본무(具本茂) 회장 537만원, SK 최태원(崔泰源) 회장 301만원, 한진 조중훈(趙重勳) 회장 295만원, 삼성전자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한화 김승연(金昇淵) 회장 각 184만원 등의 순이며 현대아산 정 회장은 63만원을 내고 있다.
재벌총수가 아닌 인사 중 보험료 최다 납부자는 S증권 펀드매니저 H씨 등 10명으로 사업장별 월 상한선인 184만원을 납부하고 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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