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50·사진)이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기업 사외이사에 추천됐다.10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최종찬씨의 후임 사외이사(임기 3년)로 존스 회장을 추천했다. 관광공사는 존스 회장의 국제적 감각과 유창한 한국어 구사능력을 사외이사 추천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번 주중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임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인데 선임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민영화한 KT에는 외국인 사외이사가 활동 중이나 공기업에 외국인이 사외이사가 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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