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년전 제자가 스승 됐어요"/항공기술훈련원 홍동식교수 78∼83년 태국서 위탁교육 당시 泰스승에 거꾸로 "한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년전 제자가 스승 됐어요"/항공기술훈련원 홍동식교수 78∼83년 태국서 위탁교육 당시 泰스승에 거꾸로 "한수"

입력
2002.09.11 00:00
0 0

20년전 스승과 제자가 입장이 바뀌어 다시 만났다.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이 10개 개발도상국 항공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위성항행시스템(GDPS) 국제교육과정에서 태국의 녹펀 몽클루(56·오른쪽)씨가 20년전 자신이 가르쳤던 홍동식(53·왼쪽) 교수의 제자로 참가했다.

홍 교수는 1978∼83년 태국의 민간항공연수원(CATC)에서 몽클루씨로부터 항행안전시설에 대해 3차례 위탁교육을 받았다.

당시 한국은 항공기술이 뒤떨어져 태국에서 기술을 배워왔으나 이제는 입장이 바뀌게 된 것이다.

몽클루씨는 이번에 첨단 위성항행안전시스템에 관해 홍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10일 오전 교육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몽클루씨는 "태국은 항공기술이 그동안 정체됐는데 한국은 발전을 거듭해 태국을 크게 앞질렀다"며 "불과 20년 만에 피교육국가에서 교육국가로 변한 한국의 발전이 부럽다"고 말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