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일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와 자민련이 합류하는 신당 창당을 위해 1주일 정도 신당 추진위를 더 가동키로 하는 한편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이 요구해 온 대선 선대위를 27일 이전에 구성키로 했다.이는 반노 진영 및 중도파의 통합신당 창당기구 구성 주장과 노 후보측의 대선 선대위 발족 방침을 절충한 것이다. ★관련기사 8면
그러나 이 전 총리측과 자민련측 모두 민주당 주도의 신당 참여에 유보적인 데다 반노 진영은 통합신당 창당을 위해 선대위 발족은 최대한 미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내주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신당추진위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신당에는 각계의 신진인사도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