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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성호 "불타는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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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성호 "불타는 방망이"

입력
2002.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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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기아 장성호(25)는 선구안이 좋기로 유명하다. 송진우(한화)처럼 자로 잰 듯한 컨트롤을 자랑하는 투수나 김진우(기아)처럼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공만 던지면 귀신처럼 맞힌다.98년 처음으로 3할대 타율을 기록한 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3할대 타율을 때렸던 장성호가 아직까지 타격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시즌 막바지 뒷심 부족 때문. 하지만 장성호가 올 시즌 프로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타격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장성호가 10일 수원구장서 열린 2002 프로야구 정규리그 현대전서 4타수 3안타 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6―1 대승을 이끌며 올 시즌 138개의 안타를 기록, 이영우(한화)와 더불어 최다 안타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마해영(삼성)과는 단 1개차다.

장성호는 또 타율 3할3푼9리로 타격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현재의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올 시즌 타격 2관왕이 유력시된다.

기아 선발 키퍼는 이날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피안타 4개, 볼넷 1개, 1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로 시즌 15승째를 따내며 레스(두산)와 더불어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SK의 철인 최태원은 이날 출전하지 못해 연속경기 출전 기록을 1,014경기에서 마감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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