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화두로 등장한 이후 백화점이나 홈쇼핑에서 건강식품 선물코너는 특별대접을 받는다. 요즘은 다이어트나 어린이용 제품으로까지 확대돼 추석선물로 각광받고 있다.■대기업서 만드는 생식
이롬라이프는 성인용 및 다이어트용 '이롬황성주생식'과 어린이용 생식 등 3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청정농산물 30여가지를 재료로 만든 성인용(7만7,000∼23만원)은 40g짜리 1포로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고 어린이용(9만원)은 누룽지분말, 쌀배아분말 등의 원료를 첨가해 고소한 맛이 난다.
제일제당 계열사인 CJ뉴트라가 내놓은 '아침생식'은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아침 건강식. 40g짜리 30포가 5만5,000원.
(주)풀무원테크는 현미에다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를 보강한 '풀무원정식'과 '풀무원생식'을 내놓고 있다. 40g짜리 60포가 24만원. 대상에서 나온 '참생식 슬림'은 클로렐라, 영지버섯 등 45가지 재료를 넣고도 칼로리는 대폭 낮춰 다이어트에 고민하는 여성들을 겨냥하고 있다. 30포에 9만8,000원.
■원기회복에는 전통 한방차 선물
기가 쇠하거나 양기가 빠져 쉽게 피로하고 무력증에 빠진 친지나 집안어른이 있다면 한방차는 최고의 추석선물. 대부분 먹기 쉽도록 낱개포장으로 돼 있어 두고두고 복용할 수 있다.
한국인삼공사에서 나온 '정관장 홍삼정차'는 1포당 6년근 홍삼 2,516㎎을 함유하고 있는 원기회복용 차. 다소 쓴맛이 나기 때문에 꿀 등을 첨가하면 남녀노소 구분없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
고려원인삼에서는 쌍화, 칡, 생강, 대추, 오미자 등 갖가지 한약재료를 농축한 '궁중명차'를 내놓았다. 잣, 대추, 땅콩 등을 첨가하여 씹는 맛을 즐길 수도 있으며 추석을 맞아 인삼차 1박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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