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의 하주협의회는 9일 "국내 항공사들의 미국행 항공화물료 인상 계획은 무역업계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조치"라며 전면 유보를 촉구했다.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하주협의회는 특히 미국 경기회복이 불투명하고 원화절상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항공료 인상은 반도체, 전자제품 등 주력 수출품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은 16일부터 미국행 항공화물 공시운임을 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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