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때 국민들이 현대가 중립적임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 주식 처리 등에 대한 구상을 함께 밝히겠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낮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주식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4면
정 의원측은 현대중공업 고문직 사퇴를 비롯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재임기간의 재산 관리를 제3자에게 위탁하는 블라인드 트러스트(Blind Trust) 보유 주식의 공익재단 헌납 위탁 경영 주식 공개 매각 및 일부 사원에 대한 무상 증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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