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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신 지난회계 성적/주식은 동원, 채권은 삼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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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신 지난회계 성적/주식은 동원, 채권은 삼성 1위

입력
200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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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회계연도(2001년4월∼2002년3월)에 고유계정(증권사 자기자산)에서 총 6,212억원의 주식투자 평가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증권사 상품 유가증권 투자수익 현황'에 따르면 주식 평가이익은 동원증권(1,777억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투신(1,042억원) 현대투신(555억원) LG(424억원) 현대(389억원) 신영(356억원) 대한투신(355억원) 대우(210억원) 삼성(200억원) 신한(164억원·합병전 기준) 서울(136억원) 신흥(117억원) 우리(97억원) 세종(83억원)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대신증권은 253억원의 평가손실을 냈고 동양증권과 굿모닝증권(합병전 기준)도 각각 150억원과 79억원의 손실이었다. 한편 이들 증권사들은 채권운용으로는 모두 1,089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는데, 삼성증권이 2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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