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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이동평균선은 "생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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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이동평균선은 "생명선"

입력
200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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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노란색 중앙선을 '생명선'이라고 부른다. 절대로 침범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선으로, 생명과 직결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식투자에도 생명선은 있다. 이 선을 침범하면 커다란 위험에 처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업종지수와 대형주의 경우엔 20일 이동평균선을 생명선이라 부른다. 중소형주와 우선주, 코스닥지수의 경우엔 10일 이동평균선이 생명선으로 작용한다. 주가가 생명선 위에 머물고 있는 종목을 사고 팔아야 안전하고 그래야 원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그 종목의 생명선이 살아서 상승하고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난폭한 운전자처럼 중앙선을 침범해 수시로 생명선 아래에 있는 종목들을 매수하려고 무리한다면 큰 손실을 보기 쉽다. 남보다 조금 빨리 가겠다고 생명선을 자주 침범하는 것은 시장에서 나가떨어지는 길을 재촉할 뿐이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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