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장대환(張大煥) 전 총리서리의 국회 인준안 부결 이후 13일 만인 10일 오전 새 총리서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9일 "총리서리 인선이 매듭됐다"면서 "최종 검토를 거쳐 이르면 10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두 차례나 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점을 고려, 이번에는 파격적 인사보다 경륜 있는 인사를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또 다른 관계자는 "수해 복구 작업과 부산 아시안게임 준비,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 추경 예산안 설명 등을 위해서도 총리서리 임명을 최대한 서둘렀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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